군산대학교 제8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에서 사회과학대학 법학과 곽병선(59·사진)교수가 1순위로 선출됐다.
21일 군산대학교에서 치러진 총장 선거에서 곽 교수는 2차 결선투표까지 간 결과 364표(환산득표수) 중 208.3표를 얻어, 155.7표를 획득한 고승기 교수(산학융합공과대학 기계융합시스템과)를 제치고 과반 득표를 기록했다.
1순위로 선출된 곽 교수는 교육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면 4년 임기(2018년 3월 1일-2022년 2월 28일)의 총장직을 수행한다.
곽 후보자는 군산동고와 원광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군산대 교수평의회 의장, 한국법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곽 후보자는 이번 선거에서 △해군 ROTC 유치 △농수산·생명 분야 전북권 전략 산업 거점 구축 △찾아가는 총장 간담회 상시 운영 △구성원 조식 지원 추진 △전임교원 초과 강의료 인상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곽 후보자는 “대학 구성원들의 순수와 열정을 한군데로 모아서 국립대학 본연의 소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며 “선거기간 동안 내세운‘곽병선의 희망셈법’을 통해 군산대학교 구성원 모두와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선거는 교수 340명, 교직원 241명, 학생 71명 등 625명이 선거인단으로 꾸려졌으며, 선거 비율은 교수 100%, 교직원 16.3%, 학생 2.7%가 반영됐다.
1차 투표(환산득표)에서는 곽병선 교수 107표, 고승기 교수 86표, 이연식 교수 83표, 김형주 교수 72표, 나인호 교수가 19표를 얻었으며, 1,2위를 차지한 곽 교수와 고 교수가 최종 결선 투표에 올랐다.
군산대는 정부가 간선제에 의한 국립대 총장 선출 방침을 폐기함에 따라 8년 만에 직선제로 총장 임용 후보자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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