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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뒷밤재 옛 도로, 춘향길로 탈바꿈

서남대 정문~국도 17호선 합류점 / 춘향전 인형 소공원·야생화 식재

▲ 남원 뒷밤재로 불리는 전주~남원 간 옛 도로가 춘향길로 조성됐다.

남원 뒷밤재로 불리는 전주~남원 간 옛 도로가 춘향길로 탈바꿈 됐다.

 

남원시는 서남대학교 정문에서 국도 17호선 합류지점까지의 옛 도로 구간(5㎞)을 춘향길로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춘향길에는 춘향과 이도령의 만남을 비롯한 10점의 춘향 기록화 그림판과 판소리 춘향전의 가사, 춘향전 주인공들을 묘사한 인형 소공원 등이 조성됐다.

 

현재 서남대 입구에서 국도 17호선이 만나는 지점까지의 옛 도로 구간에는 300여주 이상의 배롱나무가 식재돼 있으며, 도토리나무와 소나무들이 잘 어우러진 아름드리 숲이 보존돼 있다.

 

이 구간은 그 동안 시민들로부터 산책길로 사랑 받아오던 곳으로, 이번에 구절초 등 야생화를 보강·식재해 춘향길로 조성된 것이다.

 

양선모 시 관광진흥담당은 “춘향길은 시민들의 건강 산책로로 활용되면서 관광객들이 서남대 앞에서 하차해 약 1시간가량 걸어 이도령 고개를 지나 오리정에서 승차하는 코스로 걷는 여행추세의 확산에 따라 테마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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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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