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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인협회장 선거, 류희옥·전일환 2파전

내년 1월 20일 투표…반목·갈등 없는 성숙한 선거문화 기대

 

제31대 전북문인협회 회장 선거에 류희옥(68·시인)씨와 전일환(71·수필가)씨가 입후보해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전북문인협회는 현 안도 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제31대 집행부를 이끌어갈 회장 후보 등록을 26일 마감한 결과, 두 후보가 차례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임기 3년인 신임 회장은 내년 1월 20일 오후 2시 전주 바울교회 교육센터 2층에서 협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선거관리위원은 김한창 위원장을 포함해 조미애·나인구·이소애·김은숙 씨 등 5명이다.

 

류 후보는 남원 출생으로, 1989년 <시문학> 지로 등단했다. 약 30년간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등 협회 활동을 하며 전북문인협회 사무국장, 두리문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전북문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화진흥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전 후보는 1992년 <한국수필> 로 등단했다. 전주대 부총장, 북경한글학교장, 한국언어문학회 회장 등을 지냈고, 전북문인협회·국어문학회·한국언어문학회 평의원과 고시가연구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전주대 명예교수다.

 

전북 문학계에서는 차기 전북문협 회장 선거가 경쟁으로 치러지게 된 것에 염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회장 선거 때마다 형성된 경쟁구도에서 지역 문인들 간 반목과 갈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북 문단은 회장 선거에 있어 경쟁에 따른 갈등을 막고 추대 형식으로 가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했다. 현 회장 역시 이를 반영해 임기 중 ‘전북문인협회장을 추대 형식으로 뽑자’는 회칙 개정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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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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