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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제99회 전북 전국체전의 해 밝았다

내달 9일 개막, 전 세계 2900명 선수들 열전 /  10월 12일부터 도내서 지역 명예 걸고 대결

▲ 지난달 1일, 전주 경기전 광장에서 열린 평창 올림픽 성화대 점화식 모습.

지구촌 스포츠 대잔치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전라도 정도 1000년 의미를 되새기는 ‘제99회 전국 체육대회’가 열리는 새해가 밝았다.

 

눈과 얼음의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이 다음 달 9일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특히 북한이 대회 참가를 시사하면서 남북 대결 구도 완화와 올림픽 흥행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 전라도 정도 1000년을 맞는 전북은 오는 10월 익산 등 도내 14개 시·군에서 열리는 전국 체전 준비에 여념이 없다. 전북도체육회는 지난해 대회의 아쉬운 성적을 거울삼아 새해 전국체전에서 종합순위 상위권을 겨냥하고 있다.

 

△ 지구촌 겨울 스포츠 대잔치 ‘평창 동계올림픽’

 

다음 달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 평창, 정선, 강릉 일원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전 세계 95개국 2900여 명의 선수가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평창에서는 개·폐회식과 일부 설상 경기, 강릉에서는 빙상, 정선에선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부터 스노보드 빅 에어(남), 매스스타트(남), 컬링 믹스더블, 알파인 스키 혼성 단체전 등 6개 세부 종목이 추가돼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여성·혼성 종목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 선수단은 사상 최대 규모인 이번 대회에서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따 다시 한번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서 평창조직위는 지난해 12월로 동계올림픽 경기가 치러질 12개 경기장과 개·폐막식이 치러지는 올림픽 플라자를 비롯해 선수들이 생활하는 선수촌 완공을 선언했다.

 

또, 서울역에서 강릉까지 1시간 40분이면 오갈 수 있는 서울~강릉 구간 KTX가 지난해 12월 21일 개통돼 평창을 수도권에서 일일생활권으로 바꾼 것도 평창올림픽에 큰 호재가 됐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도 평창올림픽에 맞춰 오는 18일 개장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각 경기장에 대한 실전 점검도 마무리했다.

 

알파인 스키 종목의 첫 금메달이 나오는 정선 알파인경기장은 대회 개막에 맞춰 120대의 제설기를 동원해 ‘인공 눈’ 만들기에 여념이 없고, 선수들을 출발점으로 실어나를 곤돌라도 시험 운전을 하는 등 빈틈없는 대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전라도 중심 전북서 체육 대제전

▲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식에서 최정호 정무부지사(왼쪽)가 이기홍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고 있는 모습.

전국 체육인들의 대제전인 ‘제99회 전국 체육대회’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전북 일원에서 열린다.

 

경기는 주경기장이 있는 익산을 비롯해 전주, 군산, 완주 등 도내 14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대회에는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해외동포 등 선수 및 임원 3만여 명이 출전한다. 모두 47개 종목이 도내 70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전북도는 2016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610억 원을 들여 도내 경기장 시설에 대한 개·보수를 상당 부분 진행했다. 전북도는 오는 6월까지 주경기장 및 종목별 경기장의 시설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을 낸 전북 선수단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순위 3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전북은 이번 대회에 선수 1200여 명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단은 지난 26일부터 체전을 대비한 동계강화훈련에 들어갔다. 전북도체육회는 체계적이며 과학적인 훈련 기법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새해 전국체전이 역대 최고의 체육 대제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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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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