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대한아동병원협회, YMCA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이 같이 밝혔다. 대한아동병원협회와 YMCA는 이날 국회에 국가예방접종 확대를 위한 입법 청원서를 제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결핵의 3대 지표인 발병률, 유병률, 사망률을 비롯한 다제내성 결핵환자의 비율이 OECD 회원국 중 1위다. 특히 다제내성 결핵 신환자는 2016년 852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8.3% 증가했고, 잠복결핵도 국민 3명 중 1명꼴인 30%로 추정되고 있다.
김 의원은 “1세 미만 영아는 잠복결핵균에 감염되면 중증 결핵으로 발병할 위험 이 매우 높다”며 “때문에 결핵 예방접종은 영유아 NIP(국가예방접종) 중 가장 중요한 근간이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접종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2016년 감염병 감시 연보에 따르면 2015년 수두환자는 4만 6330명에서 2016년 5만 4060명으로 16.7%나 증가했고, 이중 9세 이하가 전체의 79.9%였다”며 국가예방접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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