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분 구슬땀 계주호흡 맞춰 / 훈련영상 보면서 자세 잡기도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6일 오전 9시30분께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강릉 영동대 연습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50여분간 진행된 훈련은 남·여 대표팀 모두 계주 호흡을 맞추는 방식이었다.
훈련 중간 중간 쉬는 시간마다 선수들끼리 서로 장난도 치고 미소를 짓는 등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오후 훈련은 오전 훈련과는 달리 다소 강도가 높았다.
계주 보다는 선수들이 링크를 돌며 속도를 올리는 모습이 눈에 띠었다.
남·여 선수들이 길게 줄지어 링크를 돌거나 나눠서 빠른 속도로 링크를 돌았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중점을 두고 있는 계주 훈련 때는 마치 실전을 방불케 할 만큼 선수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훈련에 임했다.
특히 훈련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자세 등을 바로잡기도 했다.
훈련이 끝난 뒤 임효준 선수는“막상 강릉에 오니까 올림픽이라는게 실감이 된다”며 “크게 긴장되지는 않고 첫 경기 잘 준비하면 계주까지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서이라 선수는 “오전에는 가볍게 얼음 감각을 익히는 정도였다면 오후는 속도도 많이 올렸다”며“강릉 아이스 아레나 빙질도 좋아서 만족스럽다”고 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임재혁" 기자>한국지방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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