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수 3명 미래당은 구성 못 해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으로 국민의당이 분열되면서 전북도의회의 교섭단체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 국민의당 소속 도의원 9명의 당적이 민주평화당과 미래당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의 교섭단체가 사라지는 반면 민주평화당 소속 도의원들이 새로운 교섭단체를 만들고, 미래당은 의원수가 적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없게 됐다.
6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전라북도의회 기본 조례’에는 6인 이상 소속 의원을 가진 정당은 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날 민평당 중앙당이 창당하면서 이도영(전주2)·최명철(전주4)·김종철(전주7)·장학수(정읍1)·강병진(김제2)·박재완 의원(완주2) 등 6명이 국민의당을 탈당했다.
국민의당 탈당과 함께 민평당에 합류한 이들 6명의 도의원들은 7일 모임을 갖고 새로운 교섭단체 구성과 원내대표 선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용호(군산2)·최인정(군산2)·이성일 의원(군산4) 등 국민의당 소속 군산지역 도의원 3명은 오는 13일 바른정당과 통합해 출범하는 미래당 소속 도의원으로 새출발하지만 교섭단체는 구성하지 못한다.
도의회 기본 조례에는 ‘다른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는 6인 이상의 의원으로 따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지만 민주당과 민평당 소속이 아닌 의원은 자유한국당 허남주 의원(비례)과 민중당 이현숙 의원(비례) 뿐이어서 미래당 의원 3명을 합해도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6명에 미달된다.
한편 도의회 교섭단체 관련 내규에는 교섭단체가 △효율적인 의회운영 방향 및 정당 정책의 추진 △교섭단체 소속 의원들의 의사 수렴 및 조정 △교섭단체 상호간의 사전 협의 및 조정 △소속 정당과의 교류·협력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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