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공직 사표·캠프 합류
송하진 도지사가 지난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송 지사를 보좌하며 도정을 수행해온 측근 그룹들도 송 지사의 재선을 돕기 위해 공직에서 물러나 경선 준비 캠프에 합류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민주당 도지사 경선에서 송 지사와 경쟁할 예정인 김춘진 도당위원장이 이미 경선 캠프 준비에 나선 상황으로, 송 지사 측도 경선에 대비한 조직 구성에 나서면서 당내 경선전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송 지사가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이날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도청에 입성한 염경형 비서관, 김정호 직소민원팀장, 고성재 민간협력팀장, 오재승 정책여론팀장 등 측근 그룹들이 일제히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공무원 퇴직을 위한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경선 캠프에 합류해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송 지사의 경선 승리를 위해 뛸 예정이다.
전주시의회 의장을 지낸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도 사직하고 송 지사 경선 캠프에 합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 지사 측은 이미 전주시 평화동 네거리 롯데시네마 건물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김광호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과 윤문훈 전 전북광역자활센터장이 사무실 관리를 총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훈 전 센터장, 최규성·안호영 국회의원을 보좌한 임효준 전 보좌관, 송창대 전 비서실장이 송 지사 측 선거 사무실의 고문 격인 김광호 회장 및 윤문훈 전 센터장과 호흡을 맞추며 캠프를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송 지사 측 관계자는 “민주당 경선과 6.13 지방선거 본선거에 대비해 정책 개발과 선거 기획 등을 도울 측근 그룹들이 단계별로 합류할 것”이라며 “일부는 송 지사의 공직 사퇴때까지 함께 하며 책임있는 도정 수행에 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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