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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곳곳 건조주의보…산불 주의

올해 벌써 산·들불 6건 발생

▲ 사진=전북일보 자료사진

전북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산불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산림청과 전북소방본부,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 기준 고창·군산·부안·정읍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전북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건조주의보는 35% 이하의 습도가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 될 때 발효된다. 20일 오후 6시 현재 전북의 실효습도는 40~50%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내려와 전북은 서해안 지역을 제외한 10개 시·군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며 “오는 23일께 남서풍이 불어 습한 공기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지만, 건조주의보가 해제될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건조한 대기 탓에 전북은 올해 들어 이날까지 산불 4건과 들불 2건이 발생했고, 전국적으로도 이번 설 연휴 동안만 32건의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 발생위험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112건으로 예년 같은 기간에 비교해 115%나 증가했다.

 

봄철 영농시기가 임박한 가운데, 전북은 논·밭두렁과 부산물의 소각행위를 자제하고, 주택 화재 시 산불로 전이되지 않도록 초기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 또 화목 보일러 취급 농가의 관리 강화 등 사전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는 게 산림청 관계자의 조언이다.

 

산림청은 초기 산불대응 강화를 위해 소방부서와 협업을 강화하고 산림 헬기·임차 헬기의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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