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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기계설비건설업체 실적 내실다져

6840건 수주 3045억8221만원 달성 / 전년보다 건수 감소에도 금액은 증가

 

지난해 도내 기계설비건설업체들의 실적이 건수는 감소한 반면 금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가 21일 발표한 ‘2017년도 전북도회 회원사 246개 업체의 실적’에 따르면 도내 기계설비건설업체들의 지난해 실적은 건수의 경우 6840건으로 전년대비 5.65 %(-410건) 감소한 반면 금액은 3045억8221만2000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13.92%(372억2079만3000원) 증가했다.

 

원도급의 경우 건수는 전년대비 508건 감소한 6156건에 그쳤지만 금액은 145억 1945만3000원 증가한 1796억2691만800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도급은 전년대비 14건 증가한 684건이고 금액은 227억134만원 증가한 1249억 5529만4000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은 최근 지역 경기 침체 속에서 주택건설경제가 활성화돼 건축 경기가 살아 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기계설비건설업은 지역 업체에 하도급을 주지않고 있는 상황서 거둔 성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

 

기계설비건설업체의 실적이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던 것은 국내 1군 업체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상위업체가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에서 공동주택건설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또한 평창 빙상경기장 건립과 기타 빙상시설 공사 참여, 전역 공공기관 이전 관련 공사 참여, 군산 페이퍼코리아 추가 공장 신설로 플랜트 업계가 숨통을 트인 점 등이 주원인이다.

 

이에 전북지역 기계설비건설업계 최초로 300억 원을 돌파하는 업체가 탄생했다.

 

기계설비건설업은 건축공사에서 일반건축물은 15~20%, 병원·연구소 등은 20~30%, LCD·반도체·클린룸 등 프랜트공사비는 50% 이상 차지 하는 등 기계설비공사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 관계자는 “전북도와 도 산하기관, 각 시·군에서는 전북업체들을 외면해 전북지역에서 외지업체가 독식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그렇지만 도내 설비건설업계는 타 지역 대형건설사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지역건설경제 활성화와 우수한 전문기술 인력 배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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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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