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파탄에 책임감 느껴”
이날 박 고문은 “군산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지역경제가 파탄의 위기에 놓였다”며 “ 정치인의 한사람으로 깊은 책임감을 통감하면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0년간 언론계에 종사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삶의 지표인 신의와 정의로 시민들을 섬기는 정치를 하고 싶지만 바른미래당으로는 한계를 느껴 군산시민과 동반하는 길을 선택하게 됐다”며 탈당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한국당과의 연대설까지 불거지고 있는 등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은 민주당이 고향인 저로 하여금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박 고문은 “탈당을 계기로 새롭게 정치를 시작하는 초년병의 열정과 각오로 시민들과 함께 현재의 군산의 경제위기를 타개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고문은 전북대 정보과학대학원(언론홍보)을 졸업했고, 서해방송 PD를 시작으로 조선일보, 연합통신기자, 연합뉴스 전북취재부장, 인터넷뉴스부장, 연합뉴스 전북지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군산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과 전북대학교 군산동문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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