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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복사꽃 만개…봄 기운 성큼

▲ 지난 28일 남원시 춘향골 복숭아 시설 재배 농가에서 복사꽃이 만개해 풍년을 예고하고 있다.

남원에서 복사꽃이 만개했다.

지난 28일 남원시에 따르면 춘향골 복숭아 시설 재배 농가에서 계속된 혹한을 이기고 복사꽃이 만개해 풍년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시설 복사꽃은 계속된 추위로 예년 보다 2~4일 늦게 만개하고 있다.

시설 복숭아 재배는 이른 재배를 목적으로 하우스에서 재배하며 가온을 하거나 보온 등으로 시기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남원지역에서는 1월 상순에 가온을 시작하며 노지재배보다 40일 빠른 2월 하순에 복사꽃이 만개, 5월 하순에 출하하는 방식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복숭아 시설재배와 더불어 노지 재배에서도 춘향골 복숭아의 명품화를 위해 나무 수형개선 사업, 병해충 방제, 탑프루트 단지 육성 등 지속적인 품질관리 및 개선 사업을 실시해 농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함께 고민하며 최고 품질의 과수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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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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