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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다목적 관리부두 건설공사 차질 빚나

9월 준공 목표인데 ‘항만기본계획’ 미반영
지난달 초 설계용역 중지…발주 지연 우려

해경 함정의 안전한 계류와 운항을 위한 군산항 다목적 관리부두 건설공사가 항만기본계획의 미반영으로 차질이 우려된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군산항 다목적 관리부두의 건설공사를 위한 기본및 실시설계 용역이 중지되는 등 지연되고 있다.

 

대형 해경 함정과 군산대 실습선 등 역무선을 안전하게 계류할 수 있는 접안시설확보를 위한 다목적 관리부두는 총 사업비 531억 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건설될 계획이다.

 

이 부두건설공사는 접안시설 245m, 외곽시설인 파제제 310m, 배후 부지 1만3920㎡ 진입도로 500m의 규모로 4부두와 6부두사이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군산해수청은 이를 위해 문화재 지표조사를 지난해 완료했으며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용역을 진행중이고 지난해 3월 부두건설을 위한 기본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부두건설계획의 선행 절차인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지난 2월초에 중지됐다.

 

이에따라 항만기본계획에 다목적관리부두 건설의 반영이 늦어질 경우 오는 10월 건설공사의 발주가 늦어지지 않을 까 우려되고 있다.

 

군산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해양수산부 본부에서 항만기본계획의 변경건을 전국적으로 취급하다보니 항만기본계획의 반영이 늦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다목적 관리부두가 건설되면 해경함정 3000톤급 2척 등 총 16척과 3000톤급 실습선 한척의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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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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