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5:30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일반기사

전북교육감 후보들 정책대결 본격화

김승환 “참여형 정책숙의제”
서거석 “교육주체와의 소통”
유광찬 “교권지원센터 설립”
이미영 “로봇·드론고교 설립”
이재경 “전북교육 자존 회복”
천호성 “고교까지 무상교육”
황호진 “교육적폐·불통 청산”

▲ 왼쪽부터 김승환 후보, 서거석 후보, 유광찬 후보, 이미영 후보, 이재경 후보, 천호성 후보, 황호진 후보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들이 현 김승환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겨냥해 속속 정책 공약을 내놓으면서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각 예비후보들은 시·군을 돌며 민심을 듣고, 지역교육 현안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표심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서거석 예비후보는 교육으로 지역을 바로 세우겠다는 ‘교육입도론’을 들며 학력 증진, 교원 인권 보호, 교사·학생·학부모 등 교육주체와의 소통, 교육여건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의 노조 전임 허용, 초등교원 인사 파문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김승환 교육감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미영 예비후보는 모든 여학생들에게 생리대를 지급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로봇·드론고등학교를 설립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또 교사들의 창조적이며 자발적인 교육 행위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교육감이 책임지는 따뜻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유광찬 예비후보는 자신의 딸과 함께 지역 곳곳을 돌며 가정적인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하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추락한 교권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교권지원센터 설립해야 한다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교권’을 강조하고 있다.

황호진 예비후보는 교육적폐와 불통행정을 청산하겠다며 고교 전면 무상교육 실시, 학생인권위원회 운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재경 예비후보는 전북 교육의 위상과 자존감을 회복하겠다며 학교 운영의 자율성 강화, 교권 확립 등을 주요 교육정책으로 알리고 있다.

천호성 예비후보는 고등학교 과정까지 무상 의무교육 전면 실시와 초·중·고교 재학 중 책 300권 이상 읽기 지도 등을 교육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에 맞서 3선에 도전하는 김승환 교육감은 주요 정책 수립단계에서 교육공동체 구성원들과 함께 논의하는 ‘참여형 정책숙의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공방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내놓는 등 후보 등록에 앞서 교육정책을 다듬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명국 psy235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