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소방서, 응급 산모 긴급이송 협약
한방 난임치료·시술비 지원사업 등 추진
남원지역에서 출산징후를 보이는 응급 산모는 앞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119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남원시는 7일 남원소방서(서장 조용주)와 ‘출산산모 119 안심콜센터’를 운영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출산산모 119 안심콜센터’ 사업은, 농촌지역 취약시간대에 출산징후를 보이는 임신부가 위급한 상황에서 119를 부르면 응급상황에 재빨리 대처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가 갖춰진 이송차량이 출동하고, 의료기관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 ‘산모 119 안심콜센터’ 운영으로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산모에게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가 구축돼 관내 출산가정에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원시보건소는 임산부의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하여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임신 희망자는 한방 난임 치료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과 산전 산모검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임신 중이면 임산부 엠블럼과 주차증 발급, 엽산제·철분제 지원, 산모기형아 검사는 물론 5대 고위험 임신질환(조기진통, 분만관련출혈, 임신중독증, 양막 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에 대해 의료비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출산 후에는 첫째부터 지원되는 출산장려금(첫째 2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이상 1000만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및 본인부담금 90% 환급 등 각종 지원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