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문인들을 성희롱·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고은 시인의 작품이 중·고교 교과서에서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국어·문학 등 국어 분야 검정교과서를 발행하는 출판사들은 집필진과의 협의 끝에 교과서 속 고은 시인의 작품을 다른 내용으로 바꾸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고은 시인의 시·수필 등은 중·고교 국어과 교과서 11종 이상에 실려있다. 교육부와 검인정교과서협회는 각 출판사의 교과서 수정 계획을 취합한뒤 금명간 발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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