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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안철수 조기등판 요구 쇄도

합당효과 미미에 분위기 반전 기대

바른미래당 내에서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조기등판’ 요구가 커지는 모습이다.

이찬열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위원 연석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이 공식적으로 출범한 지 20여 일 지났는데 기대보다는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자타가 인정한다”면서 “개혁 세력을 영입해 외연을 확장하고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 전 대표가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는다는 보도를 본 지 며칠이 지났는데 하루빨리 당 지도부가 안 전 대표와 함께 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유승민 공동대표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회의에서 안 전 대표를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모시는 게 좋으냐, 아니면 민생특위 위원장으로 모시는 게 좋으냐는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었다. 어떤 타이틀이든 당을 위해서 복귀한다면 환영한다”고 사실상 조기등판을 촉구했다. 이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이 기대했던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오히려 호남에서는 민주평화당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분위기 반전을 꾀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조기등판 요구는 지난 6일 안 전 대표와 수도권지역 광역·기초 지방의원들과 간담회에서도 터져 나왔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 사이에선 6·13지방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안 전 대표를 향한 서울시장 출마 요구가 쇄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비공개 행사에 참석한 지방의원들은 안 전 대표에게 현재 당 인지도가 낮은 것과 관련한 우려를 전달하며, 안 전 대표가 서울시장으로 조기 등판할 것을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서울시장 출마 요구를 받는 안 전 대표의 일선 복귀는 시간문제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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