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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프로야구 '자동 고의 4구' 제도 도입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에 자동 고의 4구 제도가 도입된다.

 

또 비디오 판독 시 경기장 전광판으로 판독 요청 영상이 상영돼 관중의 이해를 도울 참이다.

 

KBO는 규칙위원회의 심의 의결 사안을 8일 발표했다.

 

KBO 사무국은 규칙위원회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부터 자동 고의 4구 제도를 시행한다.

 

자동 고의 4구는 감독이 심판에게 고의 볼넷 의사를 전달하면 투수가 별도로 공을 던지지 않더라도 심판이 고의 4구로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

 

경기 시간을 줄여보자는 ‘스피드 업’(경기 시간 촉진) 규정의 하나다.

 

자동 고의 4구로 인정되면 타자에게는 1루 진루권이 허용되고, ‘자동 고의 4구’라는 문구가 경기장 전광판에 표출된다. 자동 고의4구는 현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하는 국제대회에서 시행 중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2017년에 이 제도를 도입했고, 일본프로야구(NPB)도 우리처럼 올해부터 시행한다.

 

KBO는 또 경기 중 포수가 투수 마운드에 올라가는 횟수도 줄였다.

 

작년까진 연장전을 포함해 포수는 경기당 3회까지 마운드에 갈 수 있었지만, 올해부턴 정규이닝 기준으로 한 경기에 2차례만 허용된다. 다만, 경기가 연장으로 흐르면 포수는 한 번 더 갈 수 있다.

 

스피드 업을 위해 비디오 판독 제도도 손질했다. 작년엔 비디오 판독 신청 시 감독이 반드시 필드 안으로 나와서 신청해야 했지만, 올 시즌부터는 필드 안뿐만 아니라 더그아웃에서도 판독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바꿨다. 판독 시간은 최대 5분을 넘을 수 없다. KBO는 관중이 판정을 즉각 이해하고 심판의 더욱 정확한 판정을 유도하고자 비디오 판독 시 구장 전광판에 KBO 비디오 판독 센터 자체 화면이 아닌 중계 방송사의 화면을 상영하기로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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