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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예술단 전세기 '이스타항공' 확정

전북에 본사를 둔 이스타항공이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방북 시 이용할 전세기로 확정됐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은 이스타항공의 전세기 B737-800 항공기를 타고 북한을 방문한다.

공연단은 이달 29일 출발하는 선발대에 이어 다음달 1일과 3일 후발대로 나눠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B737-700, B737-800, B737-900 세 기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B737-900이나 B737-800이 전세기로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15년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평양을 방문할 때 B737-800을 전세기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에는 방북 규모가 더 크기 때문에 좌석 수가 가장 많은(약 213석) B737-900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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