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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도민, 담배 줄였지만 술 더 마셔

질병관리본부'지역사회건강조사'…회식문화 활성화 영향

지난해 전북 도민들은 담배를 줄인 대신, 술은 더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2017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전북지역 현재 흡연율은 20.6%로 집계됐다.

현재 흡연율은 평생 5갑 이상 흡연한 사람으로서 현재 매일 또는 가끔 흡연하는 사람의 백분율이다.

전북지역 현재 흡연율 20.6%는 전년도의 21.7%에 비해 1.1%p 감소한 것이며, 세종(17.8%)과 서울(20%)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 현재 흡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북으로 23.2%다.

현재 흡연율 감소와 달리 술자리는 늘고 있다. 회식 문화의 활성화 때문으로 보인다.

월 1회 이상 음주하는 도내 월간 음주율은 56.2%로, 전년도의 56.6%에 비해 0.4%p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가장 낮은 수치이지만, 지난 2008년 50.1% 이후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비만율, 우울감 경험률, 혈압수치도 모두 증가세다. 지난해 도내 비만율은 27.9%로 전국 10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21.6%보다 6.3%p 증가했다.

우울감 경험률은 6.4%로 10년 전과 비교해 1.1%p 올랐다. 혈압수치 인지율은 56.7%로 지난 2011년 40.2%보다 16.5%p 증가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민 건강증진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지역 주민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원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전북대와 원광대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도내 14개 시·군 만 19세 이상 1만2199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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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realit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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