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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A형 구제역 일주일 최대 고비

道 '심각' 단계 방역 강화

경기 김포의 양돈농가에서 신고된 돼지가 백신 미접종 유형인 A형 구제역으로 확정 판정된 가운데 전북도가 긴급방역조치를 강화했다.

하지만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항체 형성까지 7일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1주일이 구제역 차단에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특히 구제역 바이러스가 바람을 타고 전파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전북도가 차단방역에 나섰다.

도는 28일 구제역 위기단계가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기존 AI 방역대책본부를 ‘구제역·AI 방역대책본부’로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28와 29일, 도내 전체 돼지 130만두 가운데 모돈 11만두에 대해 2가 백신(두 가지 유형 바이러스 방어 백신)인 ‘O+A형’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또 소독약 및 방역물품 구입비용 등으로 긴급 방역비 2억원을 시·군에 교부했다.

이와 함께 도는 연 2회(4월, 10월) 실시하고 있는 소(접종대상 38만4000두)와 염소(접종대상 7만3000두)에 대한 일제접종도 애초 계획보다 앞당겨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강승구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구제역 백신 접종한 뒤 항체 형성까지 평균 1주일 정도 걸린다”면서 “백신만 규정대로 접종하면 구제역 방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가에서는 일시이동중지, 농장 간 생축이동금지, 예방접종 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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