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살균제 피해자 175명 신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진실 규명과 피해자 회복에 나섰다.
특조위는 29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1차 전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장완익 변호사(법무법인 해마루)를 특조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공식 일정에 돌입한 특조위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 지원대책을 개선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시행령 제정과 예비비 확보, 규칙 제정에 나선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국회에서 추천한 장완익 변호사와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등 9명을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가습기 살균제와 세월호 참사는 생명보다 돈을 더 추구했던 자본의 탐욕, 국가의 무책임으로 발생했다”며 “앞으로 특조위에서는 안전사회로 나가기 위한 대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조위의 활동기간은 1년이며, 위원회 의결로 1년 연장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고를 접수한 결과 전북에서는 175명이 신고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