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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원평집강소 문화재지킴이 봉사단 발대

금산중 학생 등 100여명 참석

▲ 지난달 30일 발대식을 가진 김제원평집강소 문화재지킴이 봉사단.
전라북도 기념물 제137호인 김제원평집강소 문화재지킴이 봉사단이 지난달 30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최규섭) 주관으로 김제원평집강소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동국대 사범대학 부속 금산중학교(교장 조영석) 학생 및 모악산문화공동체(대표 최고원), 김제시강소농1번지(회장 조정천)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금산중 서지우(1년)·유신화(1년) 학생이 봉사단 대표로 나서 ‘문화재지킴이’ 선서 및 ‘문화유산헌장’을 낭독했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다 함께 주변 청소를 실시했다.

 

조영석 금산중학교 교장은 “우리 학교는 그동안 향토문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민들과 연계해 왔다”면서 “학생들이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보호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보람과 기쁨을 얻도록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중학교 봉사단 학생들은 앞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주변 청소 및 꽃밭거름주기, 잡초제거, 탐방객들의 휴식을 위한 평상만들기 등 여러 가지 지킴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제원평집강소는 1882년 4칸의 초가로 지어졌으며, 혁명시기에 백정 출신 등록개가 동학의 원평대접주 김덕명에게 ‘신분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며 동학교단에 헌납한 건물로, 동학농민혁명 당시 전라도 53개 군·현에 세운 자치행정기구인 집강소 중 유일하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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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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