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대책 지원 조례 입법 예정 내달 15일까지 보건소 설문조사
전주시가 오는 7월부터 첫째에게 출산축하 금품을 지급하는 가운데, 부모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현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첫째에게도 출생축하 금품을 지급하고 둘째부터는 3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정책을 담은 ‘전주시 저출산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조례’를 7월 1일자로 시행할 계획이며 이달 중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첫째에 지급하는 금품의 종류를 보건소 설문조사(5월 15일까지)를 통해 결정할 예정인데, 이날까지 조사대상 중 50%이상이 현금과 온누리 상품권, 육아물품 중 현금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첫째 지급 금품 종류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둘째에게만 지급하던 출생축하금은 셋째에게도 지급되며, 다자녀가정 우대증 발급 기준이 기존 18세 이하 자녀 3명에서 3명이상 자녀 중 막내가 18세 이하인 가정으로 변경됐다.
시는 7월 1일 이 조례가 시행되면 2300여명의 아이들이 혜택을 받고 예산은 9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순기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사업초기여서 타 지자체에 비해 지원이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각종 지원정책의 점진적인 확대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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