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시위·법적 대응 나설 듯
익산웅포골프장 회원들이 ‘법원의 파산결정으로 운동권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됐다’며 파산을 신청한 베어포트홀딩스를 찾아 항의하는 등 갈등이 일고 있다.
웅포골프장 회원 30여명은 17일 웅포골프장을 찾아 파산을 신청한 베어포트홀딩스 대표에게 회원권 보장방법을 따져 묻는 등 강력 반발했다.
총 36홀의 골프장은 회원제코스를 웅포관광개발이, 대중제는 베어포트홀딩스가 운영해왔지만 법원이 웅포관광개발에 대한 파산선고를 내리면서 회원제 코스는 더 이상 운영할 수 없게 되면서 나온 반발이다.
회원들은 이날 베어포트홀딩스 대표 등을 만나 추진경위와 향후 계획 등을 물을 계획이었지만 베어포트측의 대화 거부로 면담은 불발됐다.
회원들은 앞으로 회원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집회와 시위,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항의에 참가한 한 회원은 “회원권을 보장하겠다며 골프장을 인수한 음모가 이제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소중한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원 파산결정으로 웅포관광개발이 운영하고 있는 회원제는 조만간 문을 닫고, 베어포트홀딩스가 운영하는 대중제만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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