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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사진으로 삶을 돌아보다

박종찬 개인전, 전주 갤러리 숨

▲ 박종찬 작품 ‘나의 중심_나의 지역과 삶에 대한 에세이, 평론 등의 지면, 테이블, 의자’.

박종찬 미술활동가가 23일부터 5월 4일까지 전주 갤러리 숨에서 ‘플랫폼 2018 초대전- 기초’를 연다.

‘기초’는 박종찬 미술가의 삶, 그리고 작업의 기초를 되돌아보는 전시다. 어머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족사를 되돌아보고 자신이 성장하기까지의 배경을 살핀다. 그의 작품 활동의 근간인 학교와 지역(군산)을 되돌아보고 성찰한다.

그는 “외면하고 싶었던 가족사의 진실과 지역 현실 직면하기, 나의 기획과 작업에 대한 냉철한 비평하기 등이 주된 내용”이라며 “지금의 나의 정체성을 만든 복합적인 요소들을 재정리해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는 전환점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시물은 학교·지역·가족에 대한 에세이, 사진, 회화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 미술계에 대한 비평, 학교 시스템에 대한 문제 제기, 그의 창작에 부재한 요소, 이러한 것들을 극복하기 위한 그의 노력도 전시에 담긴다.

박 미술가는 군산대 미술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 대학원 조형예술디자인과를 수료했다. 군산과 서천을 중심으로 전시기획, 지역조사 등 지역과 예술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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