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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영상·설치·사진…다양한 생각

군산‘창작문화공간 여인숙’
레지던스 교류 참여작가 전시
20일 개막…작가들 토크쇼도

▲ 김다롱(협업 김아롱) 작품 ‘빛의 탄생’
▲ 김다롱(협업 김아롱) 작품 ‘빛의 탄생’

창작문화공간 여인숙은 군산에서 1960년부터 2007년까지 실제로 여인숙으로 운영됐던 곳이지만 문을 닫아 흉물스럽게 방치되었던 곳을 2010년 민간문화시설로 재단장한 것이다. 전국의 예술가들이 모여 군산의 문화·예술을 함께 고민하는 협업 예술의 장이자, 작가 개인이 자유롭게 공간해석 작업을 할 수 있는 실험의 장이다. 9년 째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는 군산의 ‘창작문화공간 여인숙’이 2018년 레지던스 참여 작가 교류 전시를 연다.

20일부터 5월 10일까지 여는 ‘우리가 깊어가는 시간’이다. 20일 개막 당일에는 오후 4시부터 작가들의 작업 이야기도 진행된다.

▲ 우츠미 아키코 작품 ‘달들과 해들’
▲ 우츠미 아키코 작품 ‘달들과 해들’

구샛별, 김다롱, 김선좌, 김성재, 김아롱, 김연지, 김판묵, 도저킴, 박보오리, 박세연, 우츠미 아키코, 이승희, 이준옥 등 10명이 참여한다.

서진옥 여인숙 큐레이터는 “거칠게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사고의 과정을 차분하게 시각화 한 작품들이 많다”며 “참여 작가들은 스스로 던진 문제를 회화, 영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탐색, 전개해가면서 작업의 정당성을 구축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 김성재 작품 ‘국민이 원한다면이란 무슨 의미인가’
▲ 김성재 작품 ‘국민이 원한다면이란 무슨 의미인가’

쌍둥이인 김아롱·김다롱 씨는 프랑스에서 유학 후 ARONGDARONG듀오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우츠미 아키코는 시간의 연속성이나 신체 이미지 등을 주제로 사진, 영상, 설치 등을 통해 허구과 현실의 경계를 재구축한다. 전주 출신의 사진작가 김성재는 자신이 타인으로 변장해 카메라 앞에 서는 ‘자화상(Self-Portrait Photography)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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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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