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구이 경각산 자락에 위치한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에서 6월말까지 ‘청춘을 돌려다오’ 사진기획전을 열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서양에서 들여온 카메라가 대중화되기까지 재미있었던 풍속을 소개하고 필름이 보편화되기 전까지 필름 대신 사용하였던 유리건판, 1949년 출시된 코닥 브라우니 호크아이, 다이얼을 돌려가며 초점을 잡았던 yashica mat-124 등의 카메라와 소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카메라와 사진이 우리나라에 처음 전해진 1880년대 사진기 플래시와 관련된 에피소드와 장옷과 쓰개치마로 얼굴을 가리고 다녔던 아녀자들을 위한 여성사진사와 부인전용사진관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여기에 1920년대 평양과 금강산의 모습을 담은 관광기념 사진엽서, 1970년대 유명배우들을 내세운 주류광고 사진액자, 사나이 추억이 깃든 화랑과 백두산부대 제대기념 사진첩과 비망록, 가족, 혼례, 학교앨범 등사진과 관련된 추억의 시간을 되새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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