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직 전주공장을 인수한 (주)자광이 2일 전주시에 해당부지의 사전결정 신청을 접수했다. 사실상 사업추진을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주)자광은 2일 전주시에 대한방직 전주공장 터에 추진하는 ‘143익스트림 타워 복합단지 사업계획서(안)’ 사전협의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건축허가를 신청하기 전에 허가권자에게 법에 허용되는지 사전검토를 신청하는 사전결정 신청서에는 간략 설계도서와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등 구체적인 건축계획이 명시돼 있어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알리는 전초적인 행정행위다.
전주시는 이번 신청서 접수에 따라 앞으로 공론화위원회와 시민의견을 모아 사업계획서를 반려할지 보완을 요구할지 결정하게 된다.
(주)자광 전은수 대표는 “문화관광특별도시로 성장하는 전주시의 특성을 살려 저밀도 개발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며 “전주시의 성장발전을 위한 랜드마크 건설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자광은 해당부지에 전주종합경기장 규모와 비슷한 9만9000㎡ 규모의 생태형 미디어파크와 함께 관광형 상업시설과 주거시설, 컨벤션 등의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저밀도 개발을 추구하기 위해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250% 보다 더 낮은 용적률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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