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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케이블카저지위원회는 2일 논평을 내고 “마이산케이블카 강행은 진안군수의 오기와 독선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위원회는 “최근 새만금지방환경청이 마이산케이블카사업의 소규모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부동의’ 결정을 내렸는데도 진안군수가 이 사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는 법을 무시한 독선적 행동이고, 앞뒤 가리지 않고 덤비는 오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전북지역개발계획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환경부는 진안군에 평가서를 보완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를 시행치 못해 결국 이 사업은 제척됐다”며 “환경부의 입장이 확고한 만큼 마이산에 케이블카를 놓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이어 환경 훼손과 재정적 파탄까지 가져올 마이산 케이블카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추진한다면 끝까지 법적, 도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