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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끼·열정의 무대

제22회 전북 청소년연극제
6월 3일까지 우진문화공간
도내 7개 고교 연극부 참가
3일 청소년 독백 경연대회도

전북 청소년연극제를 오늘날까지 이끈 원동력은 연극에 대한 고교생들의 순수한 열정, 지도 교사들의 끝없는 애정이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가 주관하는 ‘제22회 전북 청소년연극제’가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이는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과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제22회 전국 청소년연극제’의 전북지역 예선 대회이기도 하다.

지난 1997년 시작된 전북 청소년연극제는 고교 연극부를 활성화하고, 연극인을 발굴하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도내 7개 고교 연극부가 참가한다. 이 가운데 2개 고교 연극부는 창작 초연작을 선보인다.

전북 청소년연극제는 5월 30일 오후 6시 전주제일고 까멜레온의 ‘종이비행기’를 시작으로 31일 오후 1시 군산영광여고 자연의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 31일 오후 6시 완주 한별고 이데아의 ‘그렇게, 잘 살아간다’(창작 초연)를 올린다. ‘그렇게, 잘 살아간다’는 어부인 아버지의 죽음, 아버지의 업을 이어나가는 아들의 절망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이어 6월 1일 오후 1시 김제 지평선고 아파시오나토의 ‘복도에서’와 오후 6시 전주상업정보고 ING의 ‘죽은 시인의 사회’, 2일 오후 1시 전주사대부속고 산목의 ‘또랑’과 오후 6시 전주여고 SINCE 1996의 ‘플레이’(창작 초연)를 선보인다. ‘플레이’는 고교 연극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의 고군분투를 다룬 자전적 작품이다.

3일 오후 2시에는 ‘제14회 청소년 독백 경연대회’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 4시 전북청소년연극제와 청소년 독백 경연대회 시상식이 이뤄진다.

전북 청소년연극제 서형화 집행위원장은 “이번 연극제가 청소년들이 미래 연극인으로 더욱 큰 꿈과 넓은 안목을 갖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고생해준 지도 교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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