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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개표 분석해보니] 민주 기호 '1-가' 11명 전원 당선…초재선·3선 이상 다선의원' 균형'

전주시의회도 더불어민주당의 파란 물결을 피할 수 없었다.

6.13 지방선거 개표결과 34명의 전주시의원 당선인 중 무려 28명(비례대표 3명 포함)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은 그동안 꾸준히 비례대표 한 자리를 차지했지만 정의당에 제1야당의 자리를 내줬다. 정의당은 비례대표(허옥희 당선인)와 지역구(카선거구 서윤근 당선인)에서 각각 1명씩의 시의원을 배출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28명, 정의당 2명, 민주평화당 2명, 무소속 2명이 당선됐다.

특이점은 6선 1명, 4선 2명, 3선 6명, 재선 10명, 초선 15명 등 초·재선과 3선 이상 다선의원들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뤘다는 점이다.

최다 득표는 자선거구(덕진·팔복·조촌·동산동) 송영진 당선인으로 1만3498표(39.34%)를 얻었다. 아선거구(송천1·2동) 김윤권 당선인이 1만3355표(36.85%)로 2위, 마선거구(효자4동) 이미숙 당선인이 1만2347표(37.59%)로 3위를 차지했다.

최고 득표율은 라선거구(서신동) 정섬길 당선인으로 56.33%(1만1453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기호 순서에 따른 당락의 위력도 컸다. 민주당의 ‘1-가’기호를 부여받은 후보 11명 전원이 당선된 반면 ‘1-다’기호를 받은 11명중 3명이 낙선했다.

‘1-나’ 기호를 부여받은 11명의 민주당 후보 가운데는 10명이 당선됐다. 카선거구(우아1·2동, 호성동)의 이병하 후보가 5463표(24.79%)를 얻어 5504표(24.98%)를 득표한 정의당 서윤근 당선인에 41표 차이로 석패했다.

정의당은 서윤근 당선인과 비례대표 허옥희 당선인 2명이 전주시의회에 진출해 선명 야당의 새바람이 기대된다.

민주평화당은 나선거구(동서학·서서학동, 평화1·2동) 양영환 당선인과 다선거구(풍남·노송·인후3동) 김윤철 당선인 등 2명의 시의원을 당선시키는데 그쳤다. 김윤철 당선인은 3717표(15.49%)를 얻어 민주당 허승복 후보(3663표, 15.27%)에 54표차로 힘겹게 승리했다.

무소속도 자선거구(덕진·팔복·조촌·동산동) 송상준 당선인과 라선거구(서신동) 서선희 당선인 등 2명이 배출됐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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