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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인 : 무주군수 황인홍] 4년간 절치부심 뒤 무소속 당선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당선자와 2619표 차로 3위로 낙선했다. 4년 뒤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1만 6925표 중 과반이 넘는 9614표(56.8%)로 압승했다. 2위 후보와 표차는 2303표다. 이번 선거에서 4년 전 얻었던 표보다 많은 표를 받았다.

무소속으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승리한 황인홍(62) 당선인. 황 당선인은 4년 전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하루도 편하게 지내본 날이 없다. 특유의 성실함으로 무주지역 곳곳을 빠짐없이 누볐다.

말 그대로 절치부심하며 6월 13일을 기다렸고 마침내 두 손에는 꽃다발을 목에는 꽃목걸이를 걸었다. 황 당선인은 태어날 때부터 천성이 착하고 부지런해 주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가정 형편 때문에 일찍 사회에 뛰어들었다. 1975년 농협 무풍지소에서 근무를 시작해 농협과 38년 동안 함께했다. 성실함과 능력을 인정받아 지역농협 조합장을 21년(6선) 지냈다.

그는 능력도 뛰어나다. 구천동 농협조합장 취임 당시 부도위기에 직면한 조합을 4년 만에 전국 최고농협 반열에 오르게 하는 기염을 토했다. 황 당선인은 사람, 자연, 가치가 공존하는 품격 있는 무주를 군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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