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등 관광 활성화 기대
시, 탄허기념박물관 협조 당부
동양철학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추앙받고 있는 탄허스님의 생가복원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제시는 현대 불교계를 대표하는 탄허스님을 재조명해 벽골제로 편중된 관광자원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불교계 성지순례 장소 및 김제지역 큰 인물에 대한 기념사업을 통한 서부권 관광자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탄허스님 생가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김제시는 이를 위해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 소재 탄허기념박물관(관장 혜거스님)을 방문, 탄허스님 일대기를 알아본 후 관계자들을 만나 탄허 기념사업 추진에 대한 사업추진상황 설명을 청취했다.
양운엽 김제시 문화홍보축제실장 등 관계자들은 이날 탄허기념박물관 관계자들에게 “탄허스님이 지역에 국한된 인물이 아닌 세계적인 인물인 만큼 종교계 및 민간의 적극적인 관심을 통한 기념사업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탄허스님은 1913년 김제시 만경읍 대동리에서 독립운동가인 율제 김홍규 선생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1934년 22세의 나이로 오대산 상원사로 입산한 후 1983년 71세 나이로 오대산 월정사에서 열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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