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잘 부르지는 못하지만
내 귀에는 잘 부르는 것처럼 들린다.
동생이 또 노래를 부른다.
갑자기 내 입에서 노래가 나온다.
이제는 같이 노래를 부른다.
△노래는 모든 걸 말랑하게 하는 재주가 있지요. 부르는 동안 화도 눅이고 슬픔도 눅이며 남은 고갱이로 웃음을 밀어내지요. 듣는 것도 좋지만 부르면 더 제맛인데 흥얼거려도 좋고 휘파람도 좋고 함께 불러도 좋지요. 돌림노래 부르듯 앞서거니 뒤서거니 눈앞으로 지나가는 자매간의 정이 보여 참 좋았어요. /조석구 (시인)
△2018년 익산시 어린이동시대회 수상작 (주최: 익산시 작은도서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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