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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정보공사 지역상생 노력 성과 '뚜렷'

올 284명 정규직 전환·장학사업 4000만원 투자
지역경제 발전 생태계 조성…지역인재 채용 확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 5년을 맞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혁신도시 활성화와 상생 노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일 한국국토정보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혁신도시 발전과 도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희망펀드’를 확대 조성하고, 공간정보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드림센터’구축에 나섰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60억 원이던 상생희망펀드는 오는 2020년까지 200억 원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최근 전북도·기업은행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공사는 지속 가능한 혁신도시를 위한 과제로 긴밀한 네트워킹 체제 구축을 요구하기도 했다. 공사는 도내 소재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확대하면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산업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공사는 공간정보연구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과제인 ICBMS(IoT, Cloud, Big Data, Mobile, Secur ity)관련 자율 연구 과제를 공모하고 사업화 가능성에 따라 20억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인재 채용과 일자리 질 개선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근로자 284명(95%)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공사에서 새로 채용한 기간제 근로자는 대부분 전북도민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적측량과 공간정보를 다루는 학과가 전북지역에 부족해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어 꾸준하게 도내 대학에 학과 개설을 요구하고 있다”며“관련학과가 개설된다면 지역인재 양성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까지 공간정보산업 민간영역에서 1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청사진도 세우고 있다.

공사는 구심점이 되는 질적 변화를 유도하려면 지역인재 양성이 연결고리가 된다고 진단하고,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향후 30% 이상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30%이상 지역인재 채용을 약속한 공공기관은 공사가 유일하다.

‘상생희망펀드’의 이자수익 일부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매년 4000만원 씩 전북지역 고교와 대학에 지원하고 있다.

조만승 사장 직무대행은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상생 생태계 조성에 주체로 적극 앞장설 것”이라며“혁신도시가 지역경제 발전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실제 지역인재 채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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