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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온가족 손잡고 뮤지컬 보러가요

'판타스틱 앨리스', 10·11일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

판타스틱 앨리스 공연 모습.

전주문화재단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 뮤지컬 ‘판타스틱 앨리스’를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에서 선보인다.

판타스틱 앨리스는 2016년 초연 이래 관객에게 사랑받는 포스댄스컴퍼니의 대표 레퍼토리다. 2007년 결성된 포스댄스컴퍼니는 동화의 줄거리에 힙합, 발레,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무용 장르를 접목해 댄스컬(댄스와 뮤지컬 합성어)이란 장르를 개척했다. 판타스틱 앨리스 외에도 판타스틱 아쿠아, 판타스틱 정글 등 다양한 파생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판타스틱 앨리스는 동화 ‘이상한 나라 앨리스’의 극 전개에서 벗어난 액자식 구성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앨리스가 말하는 토끼에 홀려 동화책 ‘이상한 나라 앨리스’ 속에 빠지는 설정. 앨리스는 그곳에서 뚱뚱한 야광 고양이, 파티에 중독된 모자 장수, 그들을 지배하려는 사나운 괴짜 빨간 여왕, 여왕을 뒤따르는 카드 병정 일당을 만나게 된다.

전주문화재단은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해 준비한 공연인 만큼 삼대(三代) 할인 정책도 마련했다. 삼대가 함께 공연장을 찾으면 관람료의 최대 70%까지 할인해준다. 전 좌석 2만 원. 문의 063-280-7030.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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