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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최저…청와대 "민심 겸허히 수용"

취임 66주차 58% 기록
“정부, 현안 대응 돌아봐”

취임 후 1년간 줄곧 고공행진을 보여왔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인 50%대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와대는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자는 공감대가 (청와대 내부에) 있다”고 말했다.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발표한 2018년도 8월 2주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66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63.2%)보다 5.2%p 내린 58.0%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25일 59.8%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며, 이번 조사결과는 1월에 비해서도 1.8%p 낮은 것이다. 이같은 지지율 하락에 대해 리얼미터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특검 출석 관련 보도가 확산되고, 정부의 한시적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방식이 문 대통령의 전기요금 인하 지시로 고조됐던 기대감에 미치지 못해 비판여론이 비등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역대 최저치 국정 지지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오늘 임종석 비서실장이 주재한 현안점검회의때 보고됐다”고 전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요즘 논의되고 있는 문제들, BMW나 전기요금 등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지 이에 대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부의) 대응들이 적절하지 못했다거나 조금 시기적으로 늦었다거나 이런 평가들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이니 양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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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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