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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문학관과 함께하는 어린이시 읽기] 무서운 꿈

▲ 지아란 익산 송학초 2학년
꿈을 꿨다.

 

아주 무서운 꿈을 꿨다.

 

거대한 거인이

 

다가오는 꿈을 꿨다.

 

다시 생각해도 무섭다.

 

엄마한테 꿈 얘기를 하니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눈도, 입도, 발도 큰 거인이 나에게 다가온다면? 숨으려고 해도 손과 발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상상만 해도 정말 무섭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이야기 하면 무엇이든 무섭지 않다는 아이의 꾸밈없는 마음이 참 귀하게 여겨집니다. /하미경 (시인)

 

<2018년 익산시 어린이동시대회 수상작(주최: 익산시 작은도서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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