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의 두께는 약 1000㎞ 정도! 이런 공기 때문에 우주의 수많은 별 중 유일하게 지구에서만 날씨변화가 나타난다. 특히 지표로부터 약 10㎞까지는 ‘대류’라고 하는 공기의 움직임이 발생하는데, 이 때문에 바람과 기압이 생긴다. 주변 기압보다 낮은 저기압의 경우는 주변공기가 모여들어 하늘로 올라가는 상승작용을 한다. 하늘로 올라간 공기는 기온이 점점 낮아지고 공기 속의 수증기가 물방울로 바뀌어 구름을 만드는데, 구름 속에서 다시 비와 눈이 생성돼 지표로 떨어지게 된다. 때문에 상층의 기압골 즉, 저기압에서는 날씨가 나빠지게 되는 것이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날씨는 오늘까지 계속되겠다. 50~150mm의 많은 비와 함께 비오는 지역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예상돼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 유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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