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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36개 고교서 교사와 자녀 ‘한 지붕’

김해영 국회의원 자료 “공정한 학사관리 위해 제한 규정 마련을”

전북지역 일부 고교생들이 부모가 교사로 근무 중인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받은 ‘교원 부모와 자녀의 동일학교 근무 및 재학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북 36개 고교에서 부모인 교사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고교 559곳에서 교사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서 근무·재학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서울의 유명 사립고에서 교사가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를 미리 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8월 교육부는 내년 3월부터 고교 상피제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고교 교사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니지 못하도록 해 성적조작과 시험문제 유출을 막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교사를 잠재적 범죄인으로 몰아 교원의 자존감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해영 의원은 “불필요한 오해를 막고 공정한 학사관리가 운영될 수 있도록 교원과 교원 자녀가 동일한 학교에 근무·재학할 때의 제한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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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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