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오면서 올해는 더는 가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8월 23일 이후부터 내린 비로 최근 1년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94.1% 수준인 1227㎜를 기록함에 따라 당분간 가뭄이 없을 것으로 9일 전망했다.
전국 농업저수지와 다목적댐 저수율도 이달 1일 기준 평년 대비 각각 116%를 기록하는 등 평년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
행안부는 12월까지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측돼 당분간 물 부족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그러나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고 국지적으로는 가뭄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용수비축 등을 꾸준히 할 계획이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다행히 올해는 가뭄 걱정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내년 영농기를 대비해 댐과 저수지 저수율 등을 지속해서 관리해 용수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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