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기준 부채 9034억, 당기순손익 -646억원
전북지역 지방공기업의 빚이 9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에는 전북개발공사와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장수한우지방공사 등 3곳의 지방공기업이 있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영우 의원(자유한국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공기업 재무현황과 평균연봉’을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 전북지역 지방공기업의 자본은 3조1807억여 원, 부채는 9034억여 원, 자본 대비 부채 비율은 28.4%, 당기순손익 -(마이너스)646억여 원으로 조사됐다.
또, 전북지역 지방공기업의 총인원은 312명이며, 이들의 평균연봉은 4361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지방공기업의 자본은 세종(4793억 원)과 울산(1조7000억 원), 제주(2조1000억 원), 충북(3조1000억 원)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낮았다.
부채는 서울(20조2000억 원), 경기(9조8000억 원), 인천(7조6000억 원), 부산(3조2000억 원), 강원(1조5000억 원), 경남(1조5000억 원), 경북(1조4000억 원), 대구(1조1000억 원), 충남(1조원)에 이어 10번째로 많았다.
공기업 직원들의 평균연봉은 전국 지방공기업 평균연봉(5473억여 원)의 80% 수준이다.
김영우 의원은 “지역별 지방공기업의 재무현황과 평균연봉을 비교해보면 해당 지역의 지방공기업이 어떤 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한눈에 보인다”면서 “공기업도 기업이다. 뼈를 깍는 노력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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