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전주병)은 14일 라돈 검출로 논란이 된 전주 송천동의 한 아파트 시공사 대표가 전면 교체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12일 시공사인 P사 대표에게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고, P사 대표이사는 “즉각적으로 전면 교체 작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최근 전주 송천동 아파트 한 입주민이 ‘라돈아이’라는 간이 측정기를 통해 라돈을 측정한 결과 아파트 총702세대 중 45평형 154세대의 욕실 내 세면대 상판에서 측정 기준치 200베크렐의 10배인 2000베크렐이 측정되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정 대표는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아파트 라돈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한 실무자들을 상대로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실태조사와 대책마련을 촉구했었다.
정 대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환경부와 국토부, 국가인권위원회 등 3개 기관 협력을 통해 ‘건축자재 라돈검출 문제 대책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해당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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