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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의원 "10년간 225억 도유…대책 마련해야"

대한송유관공사 국감서 지적

최근 10년 사이 절도범들이 훔쳐간 기름의 양이 자가용 승용차의 월평균 주유량의 11만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 절도 사건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국회의원(익산을)은 21일 대한송유관공사 ‘도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 동안(2009~2018년) 모두 154건의 송유관 도유사건으로 1만 4676㎘의 기름을 도둑맞았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225억 원에 이른다.

이 기간 도난당한 기름의 양은 자가용 승용차의 월평균 주유량(128ℓ)의 11만 배에 달하는 양이라는 게 조 의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도유를 시도하려다 실패한 도유미수 건수는 최근 10년간 모두 77건으로 연평균 대략 7차례의 송유관 도유 시도가 있었다.

조 의원은 “최근 10년간 기름도둑들이 훔친 기름의 양과 그 피해 금액은 연일 치솟는 기름 값에 시름을 앓는 서민들에게 허탈한 소식”이라며 “도유적발 건수가 증가하고 있고, 도유 시도 또한 빈번하게 일어나는 만큼 예방을 위한 특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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