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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자연식품, 국내 최초 코셔인증 획득

전주 소재 고려자연식품(주)(대표 김정숙)은 국내 업체 최초로 북미와 유럽에서 식품안전 신뢰도 표준으로 여겨지는 코셔(Kosher)에 4가지 품목이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북미에서는 코셔 인증이 높은 품질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이라고 인식하는 까닭에, 강제인증은 아니지만 북미로 수출하고자 하는 다수의 기업이 인증획득을 하고자 하지만 엄격한 심사기준 탓에 많은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셔마크(유대인 정결식품인증)는 위생과 건강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식사에 관한 유대 율법이 담긴 것으로, 최종 제품에 국한된 인증이 아니라 원재료부터 가공절차에 이르는 식품 제조 전체공정에 부여된다. 이런 엄격한 기준 때문에 코셔는 전 세계적으로 웰빙 식품의 대명사로 간주되고 있다.

또 코셔는 이슬람 ‘할랄’의 상위 개념으로, 유대인은 무슬림들의 할랄 음식을 먹지 않지만 무슬림은 코셔 식품을 먹고 있어 전 세계 18억 무슬림도 코셔의 잠재적 소비자라고 할 수 있다.

국내외 ‘두레원’이라는 브랜드로 인지도를 쌓으며 전 세계 16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고려자연식품은 전 세계 품질인증인 SQF인증에 이어 서류심사와 현장감사 등 까다로운 평가 절차를 거쳐 이번에 코셔인증을 받게 돼 수요층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고려자연식품(주) 관계자는 “이번 코셔인증을 계기로 미국시장의 물량 확대 및 북미, 유럽까지 올해 600만불을 목표로 전 직원이 해외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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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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