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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교육 강화한다더니’...전북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율 하위권

국회 김해영 의원, 도내 국공립 학교도서관 사서·사서교사 배치율 11.1%
전국 17개 시도 중 네 번째로 낮아, 전국 평균의 4분의 1 수준
읽기·쓰기교육 강화한다던 전북교육청, 도서관 전담인력 확보 미흡

국공립학교 도서관 전담인력 배치 현황
국공립학교 도서관 전담인력 배치 현황

전북교육청이 읽기·쓰기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도내 학교 도서관 전담인력 배치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공립 학교 도서관 전담인력 배치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도내 국공립 학교의 도서관 사서·사서교사 배치율은 11.1%로 집계됐다.

전북은 649개 초·중·고 학교 도서관에 72명의 사서 및 사서교사가 배치됐다.

전남(8.0%), 경북(8.2%), 충남(9.9%)에 이어 전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네 번째로 사서·사서교사 배치율이 낮았다.

전국 평균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율은 43.9%로 전북의 4배 수준이다.

올해 초 전북교육청은 읽기·말하기·쓰기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초등학교 입학생 책꾸러미 지원, 토론협력실 구축, 독서캠프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교현장에서 읽기·말하기·쓰기 교육의 기반이 될 도서관 전담인력 확보에는 미온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사서는 관련 자격증을 가진 사람으로 해당 시·도교육감에게 임용권이 있다. 사서교사는 교사 자격증을 지닌 교원으로 교육부장관에게 임용권이 있는 국가공무원이다.

전북지역 학교도서관 사서교사는 55명이며, 사서는 17명이다.

김해영 의원은 “현행법상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을 학교당 1명 이상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만큼, 각 시·도교육청에서 예산 여건에 맞는 중장기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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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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