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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일부 유치원, ‘비리 유치원 프레임’에 억울

도내 유치원 감사 결과는 서류·회계 부실이 대다수
감사 결과, 사립 37개·국공립도 22곳으로 적지 않아
“‘비리 유치원’ 낙인에 폐원 위기·교육인 자존감 무너져”

전북 일부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이 최근 공·사립유치원 감사 공개 파문으로 인한 ‘비리 유치원’ 낙인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25일 공개된 전국 공·사립유치원 감사 결과를 보면 심각한 비리 사례도 있지만 내용의 상당수가 경고나 주의 등이었고, 유치원마다 그 경고나 주의를 이미 수용했다”며 “특히 전북은 회계·서류 부실이 대부분인데 모든 감사 결과를 ‘비리’라는 이름 아래 묶어 범법자 집단 취급하는 것은 억울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로 인해 단순 오류·실수를 저질렀거나 성실하게 운영해온 유치원까지 모두 피해를 보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빗발치는 항의와 비난여론에 교육인으로서의 자존감과 사명감이 처절하게 무너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비리 유치원 프레임’이 사립유치원에만 적용되는 것에도 이의를 제기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2014~2018 전북지역 공·사립 유치원 감사 결과를 보면 적발된 곳은 사립이 37곳, 국공립이 22곳이었다.

전북사립유치원연합회 측은 회원 유치원들 간 의견이 정리되는 대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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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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