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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전주성서 두마리 토끼 잡는다

K리그1 35라운드, 4일 울산현대 상대 홈경기
시즌 최다 승점·홈 관중 1위 기록 경신 주목

울산 전 포스터. 전북현대 제공
울산 전 포스터. 전북현대 제공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울산 현대를 전주성으로 불러들여 시즌 최다승점과 홈 관중 1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전북 현대는 4일 일요일 오후 2시 울산 현대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35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승강제 도입 후 직접 세운 단일시즌 최다승점(81점) 기록을 깨뜨린다는 각오다.

홈 관중 1위 달성 여부도 주목할 만 하다.

전북은 올 시즌 홈 관중 19만 8180명의 유료 입장 관중을 기록하고 있어, 현재 1위인 FC서울(20만1224명)을 뛰어넘어 최다 관중 1위에 오르겠다는 포부다.

두 마리 토끼 사냥의 선봉에는 올 시즌 울산을 상대로 치른 3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한 호랑이 잡는 ‘라이언 킹’ 이동국이 나선다. 그 뒤를 로페즈-손준호-이승기-한교원이 중원을 장악하며 ‘닥공’을 예고했다.

수비에는 7개월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김진수를 비롯해 김민재-홍정호-최철순이 나서 무실점에 도전한다.

하지만 이날 승리 달성을 위해서는 최근 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인 울산을 제압하는 게 중요하다.

전북과 울산은 상대 전적에서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리그 35승 22무 35패. 하지만 전북은 최근 울산을 상대로 한 4경기에서 3승 1무로 무패행진 중이기 때문에 이번 라운드에서도 승리를 내다보고 있다.

리그 순위와 마찬가지로 리그 내 득점과 도움, 실점 부문에서도 두 팀은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전북이 70득점으로 1위, 울산이 54득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고, 도움부문도 전북이 49개로 1위, 울산이 34개로 2위다. 실점 부문도 전북이 28실점으로 최소 실점이며, 울산이 38실점으로 뒤따르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남은 경기는 팬들에게 기억이 남을 수 있는 멋진 경기들을 펼치겠다”며 “리그 우승과 함께 관중 1위도 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이동국 선수가 500경기 달성을 기념해 제작한 텀블러를 동측 2층 이벤트 부스에서 이동국이 마킹된 전북 유니폼을 입고 온 팬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또 하프타임에는 이동국 500경기 출장 시상식과 함께 2019 ACL 원정 항공권(10명)을 추첨한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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