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2-12-07 09:56 (Wed)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농구
일반기사

선수부터 감독까지 ‘원클럽맨’ 추승균의 안타까운 퇴장

15일 전주 KCC 감독 자진사퇴

시즌 초반 부진을 떨쳐내지 못한 추승균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놨다.

전주 KCC는 15일 추승균 감독이 감독직에서 자진사퇴한다고 밝혔다. 최근 팀의 연패와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으로 인해 고민해온 추승균 감독은 모든 부분에 대한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고 판단하고 자진사퇴 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 지난 14일 KCC는 전자랜드에 막판 역전패 당하며 6승 8패로 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추 감독은 사퇴 후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으며 일단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농구에 대한 더 깊은 지식을 쌓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추승균 감독은 KBL 리그에서 원클럽맨으로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원클럽맨’이기도 하다. 97-98시즌 전주 KCC의 전신인 대전 현대 걸리버스에 데뷔한 이래 2011-2012시즌 전주 KCC 소속으로 은퇴할때까지 738경기를 한 팀에서만 뛰었다. 은퇴한 뒤 전주 KCC에 코치로 합류, 2015년부터 감독으로 승격해 지휘봉을 잡아 왔다.

정식 부임 첫 시즌에 KCC를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은 추 감독은 2016-2017시즌 전태풍, 하승진, 안드레 에밋 등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 최하위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 시즌 KCC는 35승 19패를 기록해 정규리그 3위에 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하승진의 부상 이후 팀 성적이 추락했고, 결국 지휘봉을 내려놨다. 추승균 감독은 전주 KCC에서 정규리그 통산 95승 90패를 기록했다.

추승균 감독은 15일 오전 선수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으며, 공석이 된 감독직은 당분간 스테이시 오그먼 코치가 감독을 대행하며 팀을 이끌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천경석 1000ks@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